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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 '더드림스토어' 김길자 원장을 만나다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더드림스토아’

장애인 근로인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시작
기사입력: 2017/11/22 [23:52]  최종편집: 성남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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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예 기자
▲   더드림스토아 김길자 원장/  11월 22일 더들림스토아 김길자 원장을 만나 더드림 스토어 소개와 그동안의 봉사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성남저널

11월 22일 오후 겨울을 준비하는 늦가을 풍경을 따라 이매동으로 향했다. 더드림스토아 김길자 원장을 만나러 가는 길... 그녀는 아름다운 가을 만큼이나 미소가 아름다웠다.
그 이유는 뭘까? 좀 부족해도 좀 불편해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삶이 감사하다고 말한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반갑게 맞아주는 직원들도 장애를 갖고 있지만 누구보다 아름답고 환한 모습에 매장에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커피한잔 드릴까요? 커피를 건네는 그녀...그동안의 봉사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 더드림 스토어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 더드림스토어(이매역 6번출구 앞)는 2017년 7월에 오픈하여 개인과 기업에서 기증받은 중고물품이나 재고품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고용된 장애인에게 월급을 지급하는 장애인근로사업장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자원을 재활용하는 환경보호와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가게입니다.

▲    더드림스토아 매장 입구에서부터 반갑게 맞아주는 직원들.                                                   ©성남저널

Q. 봉사를 하게된 계기는?

A.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에서는 더드림스토어를 하기 이전에 제조업과 하청작업을 주로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제조업의 위기에 대한 대응 및 장애인 근로인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 더드림스토어 매장 모습.                                                            © 성남저널

Q. 봉사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때는?

A. 장애인 근로인들의 직무가 전체적으로 바뀌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증품 수거하러 가서 기증자분들께 깍듯하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 기증품이 들어오면 어떤 절차로 작업이 이루어지는지를 인식하고 작업자들끼리 협력해서 진행하는 모습, 매장을 찾는 손님응대가 훨씬 더 자연스러워지고, 단골 고객들과 환한 미소로 일상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기증자 분이 찌는 듯한 무더위 아침 출근길에 무거운 기증품을 들고 손수 오셨을 때
기증자분의 아파트 단지 재활용장에 좋은 물건이 나왔다고 좋아하면서 그것을 손수 챙겨둘 때
매장에서 오늘 좋은 물건 득템했다고 환하게 웃거나, 제품을 사갔는데 너무 좋더라고 말씀해 주실 때 고마운 마음을 넘어 감동이 전해져 옵니다.  

Q.운영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A. 아직 매장을 오픈한지 4개월여 지난 상황이라서 잘 알려지지 않아 매장을 찾거나, 기증을 하는 분들이 다른 매장에 비해 많지 않습니다. 더드림스토어는 시민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장애인 고용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환경과 착한 소비를 이끌 수 있는 더드림스토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앞으로의 계획은?

A. 운영이 될 정도의 매출이 이루어진다면 장애인 일자리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보다 양질의 일자리가 되도록 장애인 근로인의 복지를 위해 지원하고 싶습니다. 또한 지역의 환경을 위해 작은 활동이나마 장애인 근로인들과 함께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   

▲  매장을 방문한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원복덕 회장과 함께 한 더드림스토아 김길자 원장.            © 성남저널

Q. 끝으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짧은 기간이지만 더드림스토어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기증자님, 매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들께 감사드립니다. 길거리에서 기증 봉투를 나누어 주며 기증캠페인을 할 때 생면부지의 저희를 멀리하지 않으시고 무엇을 담아주면 되는지 따뜻하게 물어봐주시고 또 손수 전화를 주시서 기증을 해주시는 그 관심과 사랑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고품격의 분당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저희 매장에 방문해 주시고 물건이 너무 싸고 좋다며 격려의 말씀 잊지 않으셔서 오늘도 저희들은 파이팅 합니다. 

시민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하나, 안쓰는 물건 기증할 곳을 찾고 계신다면?
둘, 품질 좋고 값싼 가격으로 쇼핑을 원하신다면? 
셋, 주1회 자원봉사자 활동할 곳을 찾고 계신다면?   
더드림스토어(이매역 6번출구 앞 T 031-777-9042)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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