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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
감 꽃
기사입력: 2017/05/25 [11:54]  최종편집: sn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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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훈

감나무 꽃:감나무는 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동아시아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과실나무다. 
키는 8~14m까지 자라고 5월에 담황색으로 잎겨드랑이서 핀다. 열매는 10월에 주황색으로 익는다.


감꽃

오월의 뜨락에 감꽃이 진다
직박구리 한 마리 가지 끝에 날아와
한참을 울고 간 뒤
노래의 후렴구처럼 감꽃이 지고 있다

 
마당을 쓸다가
 
캬라멜 팝콘 같은 감꽃 하나 주워드니
어둔 내 가슴 속에 주황빛 등을 켜고 오는
사람 하나 있다
꽃 지고 한 계절 건넌 뒤에야
불을 켜는 홍시 같은
뒤늦게 그리운 사람이 있다


생각하면
곶감보다 더 달큰한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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