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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
금계국과 나비
기사입력: 2017/06/07 [10:08]  최종편집: sn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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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훈

   금계국 : 국화과에 속한 북아메리카 원산의 두 해 살이 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겨울을 나고 다음 해 여름, 6~9월 사이에 노란색 꽃을 피운다.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서
   길모퉁이나 언덕 같은 곳에 심어두면 매우 아름답다.


   금계국과 나비
   황금빛 금계국 꽃 위로
   나비 한 마리 맴돌다 착륙을 시도한다

  꽃잎에 앉으려 하면 출렁,
  꽃은 몸을 비틀고, 그때마다 
  나비는 중심을 잃지 않으려 다시 날아오른다

  나비의 날갯짓이 꽃대를 흔든 것인지
  뜨거워진 꽃의 중심이
  바람을 일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꽃이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나비의 춤사위는 더욱 화려해진다 


  당신으로 하여 내가 흔들릴 때도
  내 영혼의 춤사위 저리 눈부셨으면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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