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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
성남청년작가展2 '서영덕: 묵고 Meditation'
속박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침묵의 위안
기사입력: 2017/06/16 [09:49]  최종편집: sn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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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

▲올해 두 번째 성남청년작가전 서영덕: 묵고 默考 Meditation> 개최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은 올해 그 두 번째 성남청년작가전 <서영덕: 묵고 默考 Meditation>을 개최한다. 전시를 통해 지역의 청년작가를 지원하며, 그들의 현재와 미래적 비전을 살핀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성남청년작가전 시리즈는 성남문화재단의 대표적 지역작가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올해 그 두 번째 작가로 전시되는 조각가 서영덕은 2003년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를 졸업, 2011년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8년 제9회 전국 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는 물론 이스탄불, 파리, 홍콩 등 해외에서도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젊은 조각가다.
 
조각가 서영덕의 작업은 일관된 소재와 재료, 반복된 기법이 그 특징이다. 체인과 용접을 주재료와 작법으로 한 작품들은 절망과 고통, 가능성과 희망의 반복을 표현해 낸다. ‘인간의 몸’에 대한 탄탄한 이해와 관심을 기본으로 인체 한 조각 한 조각을 조형해간다.
 
쇠붙이(체인)를 부분적으로 녹이고 이어 붙이는 과정에서 세상 이야기를 담아내고 풀어내려는 작가의 손끝에서 다양한 형상들은 탄생한다. 그 형상은 체인이 그저 한 부품에 지나지 않듯, 타의적인 인간관계와 물질에 얽매인 삶에 속박되어 있는 현대인,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눈을 감고, 입과 귀를 닫은 상태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모든 것을 감싸 안은 침묵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묵묵한 위로를 전해주는 듯하다.
 
전시는 오는 6월 23일(금)부터 8월 13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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