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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여성단체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사업설명회 및 토론회 '성료'
22일 시청 3층 한누리실서 일반시민, 여성기관, 단체 등 200여 명 참여
기사입력: 2019/03/23 [19:30]  최종편집: 성남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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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예 기자

▲  22일 오후 3시 30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어디까지 왔니’를 주제로 열린 성남시여성비전센터 사업 설명회 및 토론회.        ©성남저널

  

성남시가 3월 22일 오후 3시 30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어디까지 왔니’를 주제로 사업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여성·가족·일자리 전문가, 여성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비전센터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활성화 사업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권혜경 성남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와 토론회에는 은수미 시장, 김선임 문화복지위원장, 이희선 성남시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진선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장, 황정주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 이사장 등 5명의 패널이 토론자로 나서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먼저 정은숙 여성가족과장이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사업의 필요성과 개요, 사업내용, 추진사항, 향후계획, 공간 구성 활용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 패널들의 모두발언, 포스트잇 질문답변, 방청객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  은수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남저널

 

은수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 여성비전센터 만들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성남에서 여성과 관련해서 정책과 활동을 해주시는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풀랫폼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다"면서 "성남시는 여성들이 많이 참여해서 여성들의 자잘한 수다로  행복한 도시로, 시끄럽지 않지만 잘 스며드는 것을 만들어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전센터가 임대로 시작하지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저의 바람이 있다면 항상 와글와글 했으면 한다. 정말 여기서 소통되고 그러한 이야기들이 학부모, 취업여성, 전업여성 등이 서로가 격려하고 위로하고 힐링하는 장소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의견 많이 주시면 잘 반영해서 좋은 여성 플랫폼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 성남시의회 김선임 문화복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성남저널



김선임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여성회관, 평생학습원도 있다. 두 기관은 주로 취미나 전문과정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취업하기에는 기간이 짧은 것 같다. 비전센터에서는 전문성을 갖고 취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운영해야 한다"면서 "성평등·성폭력 교육은 남녀가 함께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특히 여성장애인 대상으로하는 성적 고민, 차별대우 등 장애인 여성을 위한 상담과 취업 프로그램이 개설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청년여성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비전센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성남시 정책에 대한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 형식적이 아닌 시민 누구나 볼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라고, 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 엄마들을 위해 아이를 돌봐주는 장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이희선 성남시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성남저널

 

이희선 성남시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사회를 지속 가능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남성, 여성 모두가 일 가정 양립을 할 수 있는 젠더 프리(Gender-free)한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성남시에 여성비전센터는 남성과 여성이 진정한 동반자적인 파트너로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도움을 함께 모아서 플랫폼 처럼 여성의 자립을 도와줄 수 있는 기관으로 차별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차별없는 양성평등한 성남을 위해서는 여성들이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존재라는 인식과 의사결정 과정에 많이 참여해야 한다. 앞으로의 사회는 저출산 사회이기 때문에 여성의 인력을 활용하지 않고서는 성장할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리더를 키워내야 하는데 남성들의 참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남성들이 여성을 인격체로 존중하고 육아와 가사일을 본인의 일, 의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교육과 기관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선녀 성남여성인력센터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성남저널

 

전선녀 성남여성인력센터장은 “'지혜의 창고를 가진 수많은 성남의 여성들이 이곳 비전센터에 모여 좋은 생각들이 실현되겠구나!'라는 이런 생각으로 설레였다. 꿈너머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장, 창업한 여성들이 더 성장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장, 여성의 자립을 통해 네트워킹하면서 지역의 현안들에 관심을 갖고 깨어 잇는 시민여성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또한 이곳을 통해 성장하고 배출되어서 노동시장에서, 정책실현의 장에서, 마을마다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성평등한 성남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주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 이사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성남저널

 

황정주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 이사장은 “성남에는 마을공동체를 운영하는 마을활동가가 많이 있다. 그분들과 그외 여성활동가들이 비전센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역량강화 차원의 수준이 아닌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공간구성은 유연하고 말랑말랑하게 칸막이 없이 열려 있는 협동하고 상생하는 개방적인 디자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이사장은 "운영에 있어서는 비전센터 주무부서가 여성가족과지만 여성가족과 만의 사업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마을, 사회적 경제, 다양한 리더들이 사업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행정과 행정과의 협치, 행정과 민의 협치가 센터 운영에서 반드시 실현되길 바란다. 많은 여성들의 욕구가 실현되는 비전센터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포스트잇에 적힌 시민들의 질문사항 중에 선정하여 패널들의 설명과 답변이 이어졌다.

 

방청객들은 ▲여성비전센터 설립취지 ▲센터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성남시 성평등 실태조사와 연구계획, 비전센터 운영 방안은? ▲여성의 시민사회 활동 참여도와 여성정치 참여도 부분 센터의 운영 계획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장벽 해소 대책과 홍보 방법은? ▲장애여성을 위한 특별 배려 ▲내부 공간 활용도, 여성들의 정서와 공감이 높은 공간 조성 필요 등 다양한 궁금증을 질문하면서 비전센터를 통해 여성들의 꿈을 구체화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기대했다.

 

▲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원복덕 회장이 비전센터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 성남저널

 

이어진  방청객 질의 응답에서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원복덕 회장은 "7,8년전에 여성분과에서 여성비전센터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고 추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시장님께서 이렇게 여성들의 로망인 여성비전센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임대에 단층으로 소박하게 시작하지만 앞으로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비전을 갖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성남동에 거주하는 정순아씨는 여성비전센터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 확보하여 접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오는 10월에 문을 여는 성남시 여성비전센터는 수정구 수정로 157에 9층짜리 건물(성남수정새마을금고 소유)의 5층 전체 1479㎡(448평) 규모를 지난 5월 임차 계약해 정책실험실, 커뮤니티실, 여성 노동자 차별 상담실, 교육실, 다목적실, 북카페 등이 설치된다.

 

▲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어디까지 왔니’를 주제로 사업 설명회 및 토론회 후 기념촬영.        ©성남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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