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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
‘제23회 강정일당상’ 공예 명장 홍연화 여사 선정
성남문화원, 성남시 향토유적 제1호 강정일당상 시상식 개최
기사입력: 2020/10/29 [09:32]  최종편집: 성남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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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예 기자

▲ 10월 28일 오후2시 성남문화원 강당(3층)에서 진행된 ‘제18회 강정일당상’ 시상식.       © 성남저널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10월 28일 오후 2시 문화원 강당(3층)에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을 선발하는 ‘제23회 강정일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호로 지정(1986년) 된 후, 한국 문화인로 추앙받고 있는 조선 후기 여류문사 강정일당(1772-1832)의 고귀한 인품을 기리고자 제정한, 제23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성남시 공예명장 제1호 지승공예가 홍연화(58세, 밝은사회고운한지 공예클럽 회장)여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대진 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제23회 강정일당상을 수상하는 홍연화 여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의 맥을 잇고 발전시키고자 노력하였으며, 집안에서는 효행과 아내의 도리, 참 어머니로써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홍 명장은 30년 넘게 지승공예의 맥을 이어오며 성남시 1호 공예명장으로, 진정한 이 시대의 강정일당의 표상인 분”이라고 말했다.

 

▲ ‘제23회 강정일당상’에 선정된 홍연화 명장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 성남저널

 

홍연화 수상자는 "오늘 의미 있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저 개인으로서도 영광이지만 저희 가정에도 영광"이라며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추신 강정일당의 삶처럼 살아오진 못했지만 수상을 계기로 강정일당의 훌륭한 인품을 본받아 그러한 삶을 살아 가도록 노력하면서 더 열심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3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 명장은 1970년 성남시(당시 광주군 중부면 탄리)에 정착하여 남편 신두영과 결혼 후 2남을 두었고 시부모님을 모시고 3대가 화목한 가정을이루며 효행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 왔다.

홍 명장은 34년 전 한지를 가지고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내는 지승공예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입문한 후, 2007년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한지공방을 차린 후 지승공예가로 활동하며, 성남문화원을 비롯한 복지회관,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지공예 강의와 회원작품전, 체험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성남시가 대상, 은상과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데 홍연화 명장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성남시를 공예의 메카로 만드는 선두주자로 활동했다.

 

▲ 성남문화원 성남시 향토유적 제1호 강정일당상 시상식 기념.                            © 성남저널


성남시는 2016년 공모를 통해 홍연화 장인을 성남시 공예명장 제1호로 지정했으며, 2005년 경기으뜸이, 2013년 한국예총 명인, 2006년 경기도여성상(예능부문)수상, 2018 경기천년 장인, 2020년 한국문화원연합회 인재분야 창의 활동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 484회(총 1102 시간)의 봉사활동,  소년소녀가장돕기 바자회, 심장병 어린이돕기, 소년분류심사원 후원 행사 등에 작품을 기증하여 수익금을 기부했고, 수정구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시설, 소외계층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 여성발전기금사업, 양성평등주간 행사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홍 명장은, 2020년에는 화엄사 성보박물관에서 ‘지승공예 그 전통의 맥을 잇는 사람들 전시회’, 2019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한국공예 법고창신전에 초대작가로 참가해서 한국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고, 전통 한지를 소재로 다룬 임권택 감독의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2011년 개봉)에서 영화 속 주요 장면마다 나오는 한지공예품들을 모두 작업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승공예를 알리며 우리 전통문화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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