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료9월 3일 기념식 및 퍼포먼스 등 성평등 문화·인식 확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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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은옥)가 주관하는 '2024년 성남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기념해 9월 3일 오후 2시 1층 온누리와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수진 국회의원,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열렸다.
성남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과 성남시여성합창단(Everytime I feel the spirit, 친구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여성발전 유공자표창,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우수상 시상. 강은옥 여성단체협의회장 기념사, 신상진 성남시장 격려사, 이수진 국회의원 축사, 이덕수 시의회 의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수여에는 양성평등상 수상자 5명, 여성 발전 유공자 4명,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 수상자 6명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성남시 양성평등상에 ▲학술교육부문 월드비전어린이집 원장 김전심 ▲여성복지부문 수정구어머니자율방범대 오은자 ▲문화예술부문 고운한지공예 강사 장미 ▲지역경제부문 다리소프트 정만식 ▲사회봉사 부문 손모아봉사단 회장 정현숙 등이며, 성남시 여성발전 유공자상에 ▲성남소방서여성의용소방대 대원 유지숙 ▲성남저널 대표 이명예 ▲성남시재향군인회 이사 최미경 ▲성남캘리그래피협회 회장 최일주 등이 수상했다.
또한 2024양성평등 콘텐츠 공모 우수작에 ▲최우수상 김우미(여, 24세) ▲우수상 박현수(남, 22세), 이승희(여, 50세) ▲장려상 윤예지(여, 20세), 김나예(여, 21세), 조희야(여, 65세)등 6명에 대한 표창식이 진행됐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강은옥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성평등 사회는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을 받지 않고 남녀가 자신의 능력에 따라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리는 것"이라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고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양성평등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별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서로 배려하면서 남성과 여성이 함께 조화로운 삶을 이루는 진정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양성평등 기념행사는 여성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평등을 도모하는 행사다. 요즘 저출산이 많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여성이 육아와 가정일을 중복으로 힘들게 하다 보니 결국 출산의욕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면서 "여성의 육아와 출산 문제는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에서 겪는 여성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시면 잘 검토하고 판단해서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양성평등 실현, 여성친화도시 성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러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잘 해결되는 것이 성평등한 하나의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의미를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수고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여성권리와 성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하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행사에는 더욱 심각해진 저출산·성평등 문제와 직결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여전히 만연한 성 차별적 인식과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개인이 모든 분야에서 동등한 기회와 권리, 인권, 자유를 누리는 성평등한 사회를 만든다면 저출산 극복이 더 가까울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성남시가 진정한 성평등을 실현하고 그 토대가 되는 시민의식을 새롭게 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성남시의회도 성평등 사회가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성남”을 슬로건으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성평등’ 글자가 새겨진 수건을 흔들며 다함께 ‘양성평등’ 구호를 힘차게 외치는 멋진 퍼포면스를 펼치며 양성평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양성평등 상황극과 양성평등OX퀴즈'를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단체인 성남연극협회(회장 이주희) ‘동선’의 진행으로 일상에서 일상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무심코 사용하는 성 차별적인 언어에 대해 다시한번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부대행사로 시청 로비에서는 10개의 전시·체험·이벤트 부스를 설치‧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친화도시, 일자리, 안전, 건강, 손 글씨(캘리그래피) 부채 만들기, 지승공예 소품(부채, 책갈피) 만들기, 전통차 시음,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불법 촬영 탐지기 체험, 심폐소생술, 장애인생산품 홍보 등을 운영하고, 지승공예, 캘리그라피 전시, 콘텐츠공모 수상작 전시 (양성평등문화확산, 저출산극복)도 마련했다.
또한 ‘양성평등한 희망도시 성남‘ 대형 퍼즐 맞추기 화려한 퍼포먼스로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하는 등 다양한 행사 마련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시는 9월 3~4일 양일간 태평동 성남시 여성비전센터에서 ‘찬실이는 운이 좋다’와 ‘미스비헤이비어’를 무료로 상영하는 여성공감영화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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